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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타 미츠요 1

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

1년 후, 5년 후, 어떠한 미래건 오늘이라는 날을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오지 않는다. 걱정은 미래가 아니라 오늘, 지금 해야 한다.-신의 정원 中 이유가 수없이 많다는 말은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말하고 똑같지 않을까, 하고. 자연은 명쾌해서 좋다. 카를로는 그런 말을 자주 했다. 인간은 명쾌하지도 않고 단순해지지도 못해. 인간은 언제나 처음 일만 기억한다.첫 만남, 첫 데이트, 첫 키스. 처음 사랑을 나누었을 때의 일. 하지만 마지막 일은 언제나 흐지부지해진다. 그게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그 당시는 의식하지 못하는 일도 많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경우도 있다. 아아, 그때가 마지막이었구나 하고 우리는 언제나 멀리 있는 경치를 바라보는 사람처럼 회상할 뿐이다. -이유 中 어머니도, 바로..

한밤의 도서관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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