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부터 ~ 1702

For Sama, 2019

누가 지금 상황을 보고 일일 폭격 드라마래 폭탄 출연진도 화려해 대통령이 캐스팅한 미사일 포탄, 총알... For Sama 사마에게 (2019) 감독: 와드 알-카팁, 에드워드 왓츠 출연: 와드 알-카팁, 사마 알-카팁, 함자 알-카팁 더보기 시리아 난민에 대해 잘 몰랐다면 꼭 이 영화를 보라고 하고 싶다. 2011년 3월 학교 담벼락에 민주화를 요구하는 낙서를 적은 10대들이 체포되어 고문을 당한 사건을 시작으로 알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 알 아사드 정권의 무자비한 진압이 가해지면서 점차 무장 투쟁으로 변모했다. + 솔직히 아버지가 의사니까 이런 환경에서도 출산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본인들도 버티기 힘든 환경인데 출산이라니... 사마는 폭격이 터져도 지하로 도망쳐..

먼지쌓인 필름 2021.03.02

犬に名前をつける日, 2015

犬に名前をつける日 Dogs Without Names,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 (2015) 감독: 야마다 아카네 출연: 고바야시 사토미, 카미카와 타카야 더보기 주연 배우 고바야시 사토미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 분명 드라마 영화를 고른 것 같은데? 할 정도로 완전 다큐멘터리다. 찾아보니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결합한 다큐드라마 형식을 통해 유기 동물의 안타까운 현실을 더욱 생생하게 전하는 작품 이라는 설명이 있었음 ㅎㅎ 자신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며 동물들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변심해서, 또는 취미처럼 샀다 버리고 주인이 직접 보호소로 데려와 안락사시켜달라는 사람까지... (안락사 내용을 보면서 단편 일본드라마 [이 거리의 생명에] 생각이 났..

먼지쌓인 필름 2021.02.22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2019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Night of the Undead (2019) 감독: 신정원 각본: 신정원, 장항준 출연: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더보기 킬링타임용으로 봐볼까? 뭐 이미 제목이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내용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흘러갈까!!!!! 라는 마음은 안 생김 ㅋㅋㅋ 아 근데 진짜 양동근 하드캐리네 브로콜리 살릴 사람 이 분 말고 없잖아 ㅋㅋㅋㅋㅋㅋ 사무실에 당당하게 내건 자격증 웃음 버튼 ㅋㅋㅋㅋㅋ + 이미도 배우 굳~~~이 계단에서 굴려가며 등장시켜야 했나? 라는 의문 여배우들 동창 모임에서 사투리 안 쓰려 애쓰게 만든 장면은 개인적으로 불쾌했는데 ‘사투리는 짜치잖아-’ 로 묘사한 것은 표준어 사용하는 사람의 차별주의적 시선 아닌가 하는 생각 그리고 PPL을 이렇게 부담스..

먼지쌓인 필름 2021.02.21

조금 부족한 여자

어차피 망한 인생 이렇게 쓰레기처럼 살아서 너무 좋아 조금 부족한 여자 Incomplete Woman (2020) 감독: 허수영 더보기 +영화소개+ 어느 날 아침. 토막 난 여자의 몸이 발견된다. 하체와 왼손 외에 다른 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며 어떤 침입의 증거도 찾을 수 없어 사건이 미궁에 빠지려던 찰나, 남아있던 왼손이 다섯 손가락으로 일어나 증언을 한다. 서로를 너무 싫어한 나머지 떠나버린 다른 몸을 찾아 하체와 왼손은 길을 나선다. [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네이버 인디 극장 ✕ 서울 독립 영화제 뭐야! 너무 재미있잖아! + ㅇ ㅏ 뭐야 처음부터 너무 내 스타일?인데 라고 생각한 사람 저요. 어젯밤 이야기로 넘어가서 머리 분리될 때 엄청 깜짝 놀람 ㅋㅋㅋ 이야기 다 들은 경찰 아저씨 흔한 일이..

먼지쌓인 필름 2021.02.20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

꿩과 중에서도 닭은 특히 날지 않는 새다. 식용으로 사육하기 쉽도록 품종개량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덕분에 살이 많을수록 칭찬을 받는다. 하늘로 날아올라 도망치지 않을수록 칭찬을 받는다. 칭찬을 받으며 닭장 속에서 자란 그들은 체중을 불리며 날지 않을 미래를 향해 오늘도 걷는다. 즉 이런 점에서 닭은 지극히 조류답지 않은 특징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닭의 조상인 적색야계는 그 이름처럼 적갈색이다. 그 흔적은 토종닭의 모습에서 볼 수 있다. 나는 데 소질이 없는 꿩과는 일단 포식자에게 발견되면 목숨을 잃을 위험성이 크다. 그런 그들이 단번에 눈에 띄는 새하얀 자태로 태평하게 돌아다닌다면 브루스 윌리스도 경악할 스릴과 서스펜스의 세상이 되고 말 것이다. 때문에 꿩과는 위장색이 진화했다. 포식자의 눈을 피해..

한밤의 도서관 2021.02.15